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 (문단 편집) ==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 == 먼저 먼나라 이웃나라는 '''1981년 10월 2일'''부터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된 것을 뿌리로 하기 때문에, 햇수로는 어연 40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작품이고, 특히 초기 넘버링 작품들은 이원복이 1970년대 실제 유럽을 유학가면서 체험하고 수집한 자료를 큰 뼈대로 했기 때문에, 당연히 2020년대 시점에서 보기에는 반세기에 가까운 정보 시차가 있는 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완결된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정보 시차는 정보의 정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책이 발표되고 40년동안 통설의 지위에 있었던 학설이 합리적 논파 과정을 통해 폐기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유물의 발굴 및 기밀 문서의 해제 등 누적되는 연구성과를 통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역사적 팩트가 발굴되는 사례도 한 둘이 아니다. 사실 저자 이원복이 서유럽편 6권으로 완결을 내고, 더 이상의 업데이트를 그만 두었다면 이 책은 그저 케케묵은 고전 학습 만화 정도로만 남았을 것이고, 책 곳곳에 남아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대적 한계 등을 이유로 보다 관대한 시각으로 다룰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 대한 여러 오류나 문제점이 특히 크게 지적되는 이유는, 첫째로 이원복이 2020년대 현재까지도 피드백을 멈추지 않고 신작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에 대해서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고, 둘째로 이 책이 대중적으로는 엄청난 히트를 한 명작 반열에 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역사공부를 처음 하는 초심자들에게 지나치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지금까지도 폐기된 학설을 계속 정설인양 소개하면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나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을 다음 가는 원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이 책이 어느 정도의 완성도나 대중성이 없는 [[불쏘시개]] 수준이었다면, 애초에 이렇게 긴 항목을 들여 비판하는 사람도 적었을 것이다.[* 참고로 첨언하자면 먼나라 이웃나라가 다른 문서에 비해 비판이 심한것은 국민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있고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논할 만한 가치도 없는 만화책이 아니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곧이 곧대로 읽으면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기에 그 부분을 일일이 오류라고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 일본 편만 해도 2022년 일본과 1981년 일본은 아무리 잃어버린 몇십년 거려도 바뀐게 많은데 이걸 그냥 무시하고 가자면 실제 책과 현실에 대한 괴리감으로 혼란스러울 것이다.][* 일본을 예시로 들면 경제적인 상황은 오류가 없이 대부분 맞지만 문화 부분은 일본에서 직접 살아본게 아니기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 예를 들어 압존법, 신체접촉, 타테마에, 혼네, 이치닌마에, 한국과 일본의 국민성 차이 등 현재도 자주 오해하는 부분은 고칠 필요가 있고 2020년대까지 피드백을 받으므로 고칠 수 있다는 점이 강하게 작용한다.] 서두의 인용문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실제로도 이원복은 판올림을 하면서 마이너한 오류는 조금씩 수시로 수정을 하여 왔고, 출간된지 25년 만인 2012년에 드디어 '''전면 개정'''을 한 바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자가 70을 훌쩍 넘은 2018년에 또다시 업그레이드판이 출판된 바 있다. 비록 개정판에서 어느 정도의 오류를 잡아낸 부분은 있지만, 자료수집 당시의 시대적 한계 및 역사 전공자가 아닌 작가의 역랑 등의 문제로 오류나 논란점을 완벽하게 잡아내지 못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저자가 40대일때 6권으로 어느 정도 완결을 지은 시리즈를 60을 넘어서 전면 수정을 하고, 70을 훌쩍 넘은 나이까지 새로운 시리즈물 발표를 통해 다른 문화권에 대한 시리즈 발간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40년 넘게 작품에 애정을 쏟는 것은 학습만화 출판계에서는 유사한 사례를 거의 찾기 어렵고, 서유럽에 한정되었던 시리즈가 2022년 현재 22권까지 시리즈를 확장하여 사실상 전세계 주요국 역사를 한 시리즈로 훑어볼 수 있을 정도로 깊이가 어마무시하게 깊어졌다는 점은 다른 학습만화에서는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강점이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다루는 주제는 그 나라의 상고시대 - 현대까지 총망라하는 사실상 전체역사인 데다가, 비교적 최근의 시대적 흐름은 물론 현재 시점의 문화적 특색까지 조금씩 다루는 등 굉장히 폭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는데, 각 권에 할애된 분량은 학습만화임을 감안해 상당부분 조정되어 한권당 채 300쪽이 되지 않는다. 한 나라의 문화만 일생을 걸쳐 공부하는 전문 학자도 이와 같은 폭넓은 주제를 아무런 오류 없이 이 정도의 분량으로 완벽하게 다루기는 힘들 것이다. 하물며, 학습만화이자 개론서 수준의 소개 정도만 기대할 수 있는 이 책에 세부적이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모두 엄밀하게 서술되기를 바라기에는 지나친 부분이 분명히 있다. 또한 학습만화의 목적이 그 분야에 대한 흥미 유발과 초심자를 위한 폭넓은 지식획득에 있다는 점을 기준으로 보면, 다소의 엄밀성을 희생하더라도 흥미위주의 서술을 통하여 보는 재미를 늘리는 이 책의 접근법이 오히려 순기능을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또한 책 자체가 상당히 오래된 시리즈인 만큼 발매 당시에는 맞는 이야기였지만 세월이 지나며 시대가 변해 오류가 된 내용들도 있다. 가령 한국편에서 나온 세계 대학 순위는 발매 당시에는 오류가 아니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대학들의 수준이 높아지며 오류가 되어 버렸다. 그 외에 널리 퍼진 잘못된 이야기를 그대로 실은 사례나, 다소 마이너한 사실관계 오류를 썼다가 만화가 크게 히트하며 잘못된 상식을 퍼뜨린 경우도 꽤 있다.[* 이건 먼나라 이웃나라만의 문제점이 아닌, 학습만화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 조사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원복]] 본인부터가 일단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를 출판할 기점으로 이미 50대 중후반에 들어선 나이였기 때문에 작가의 한계로 여겨야 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또한 학습 만화의 특성상 비교적 어린 나이에 이 책을 읽고서 해당 나라에 대한 선입견, 고정관념을 가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 책은 신판 기준으로도 여전히 국민성 유머 등으로 국가를 겉핥기 식으로 소개하였던 초판의 관습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때문에 단순히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심어준다는 명분으로는 옹호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마저 고증이 틀린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특정 국가의 "국민성" 같은, 현대의 다원주의 사회에 와서는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도 여전히 수정되지 않고 있다. 어느 나라 국민들의 성격은 이렇다는 서술이 많은데,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인 만큼 사람의 성격은 제각각일 것이고, 해당국에서 만든 매체만 봐도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그런 일반화는 컨트리볼 같은 [[국민성 유머]]물에서나 통한다는 점에서, 현재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다만, 각 항목에 적혀있는 부분, 특히 역사부분 상당수는 학부 이상에서 다루는 내용을 가지고 비판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완전히 사실이 아닌 부분을 잘못 옮긴 오류도 있지만, 세세한 점에서 잘못되었다거나 또다른 이유나 해석이 있어서 그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거나 하는점등 문제점이나 오류라기보다는 추가 설명이 부족한 것들도 있다.그렇기에 문제점 항목을 보고 해당 부분에 대해 자세한 사실을 알 수는 있지만, 학습만화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길거나 지엽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다. 예를 들어 독일편의 유대인 3대 멸하라 항목은. 문제점 지적이 아니라 지면 및 표현의 한계로 추가 설명이 부족해, 독자의 오해를 사기 좋다는 점을 지적하는 예이다. 몇몇부분은 독자가 잘못 읽은 부분들도 있다. 가령 한국편에서 일본의 국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하는 주장의 경우는 책에서는 단순히 일본이 두 전쟁을 통해 '열강의 인정을 받았다'고 서술한 부분을 '작가가 당시 일본이 열강과 동등한 국력을 가졌다고 썼다! 작가의 역사 인식이 잘못된 것이다!'고 오독후 과장해서 비판하는 경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